이혼숙려캠프 ‘좀비 부부’의 절망적인 사연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나요?”
이혼숙려캠프 13기에 등장한 ‘좀비 부부’ 박갑원♥이민지의 사연은
제작진조차 당황할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사랑꾼 남편, 다정한 부부 같았지만,
술이 들어간 순간,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이 부부는 왜 ‘좀비 부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을까요?
그 속사정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15년 차 연상연하 부부, 사랑에서 절망으로
두 사람은 결혼 15년 차, 9살 연상연하 부부예요.
처음엔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남편은 대학로 소극장을 빌려 프러포즈할 만큼 낭만적이었고,
결혼 후에도 아내의 머리를 말려주고 함께 산책하는 다정한 사람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내의 말수는 줄고 스킨십도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3년 넘게 부부관계는 단절되었고, 대화조차 단절된 상태.
그 모든 변화의 중심엔 남편의 ‘음주 문제’가 있었어요.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남편, 더 무서운 건 '기억'
남편 박갑원 씨는 술만 마시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합니다.
대낮 길바닥에 누워 있다가 행인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술김에 주변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켜 제작진마저 뒷걸음질 치게 만들 정도였죠.
이쯤 되면 흔히 생각하는 ‘기억을 못 하는 술주정’ 일 거라 생각하지만,
더 무서운 건 그 모든 행동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즉, 자신이 어떤 민폐를 끼쳤는지도 알고 있지만 반복하는 거죠.
욕설, 폭언, 폭력, 물건 부수기 등 주사는 수위가 갈수록 심각해졌고,
아내는 이미 감정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습니다.
이직만 100번… 경제적 파탄까지
남편은 직장 생활도 술 문제로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펜션, 행사, 공사장 등 무려 100번이 넘는 이직을 반복했고,
그나마도 한 달을 채우지 못한 곳이 수두룩했죠.
결국 생계는 아내가 전담하게 됐습니다.
10년 넘게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는
몸은 물론 마음까지 지쳐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 와중에 남편은 아내 몰래 돈을 꺼내 쓰거나,
심지어 나이트클럽 출입까지 하며 아내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습니다.
가족·친구 모두와 단절… 남은 건 아내뿐
남편의 술버릇은 ‘단계’가 있었습니다.
1단계는 울기, 2단계는 친구·지인에게 전화 돌리기,
3단계는 폭력적인 언행으로 이어졌죠.
이런 행동에 결국 주변 친구들, 가족들까지 모두 등을 돌렸고,
심지어 친어머니마저 연락을 끊고 전화번호를 바꿨다고 합니다.
모두가 떠난 상황에서, 아내 이민지 씨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거죠.
그녀는 “그래도 정이 남아서 떠나지 못했다”며 울먹였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상담보다 입원 치료가 먼저다고 조언할 만큼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이혼보다 더 걱정되는 건 건강과 안전
남편은 1년에 300일 이상을 술과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부 갈등을 넘어서, 건강 파탄과 안전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
이쯤 되면 이혼보다도 신변 보호와 정신적 회복이 더 시급해 보였어요.
아내가 이혼숙려캠프에 지원한 것도 어쩌면
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자, 마지막 희망이었을지 모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당해야 했던 고통
이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히 ‘술 때문에 생긴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사랑이었고, 상대를 배려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기억이 남편의 반복된 술주정과 무책임으로 지워져 버렸어요.
아내는 아직도 ‘사랑꾼이었던 그 시절의 남편’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떠나지 못한 걸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랑이
아내 자신을 해치는 무기가 되어버린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함께 바라봐주는 것
이혼숙려캠프 '좀비 부부'의 사연은
다소 충격적이고, 보는 사람마저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피하지 않고 함께 바라봐주는 것’이
때론 당사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용기를 내어 이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다는 건,
아직 자신의 삶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증거이니까요.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우셨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진심을 담은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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